중국 고대국가의 시대별 왕권 확립 과정

소개글

중국 고대국가의 시대별 왕권 확립 과정입니다.

목차

Ⅰ . 머리말

Ⅱ . 은(殷)의 신정정치

Ⅲ . 주(周)의 왕권강화
1. 천명사상
2. 봉건제 · 종법제

Ⅳ . 춘추전국시대
1. 춘추시대
2. 전국시대

Ⅴ . 진(秦)의 황제지배체제

Ⅵ . 한(漢)의 통일제국
1. 군국제 · 군현제
2. 중앙집권국가의 완성
3. 후한의 통치제도

Ⅶ .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중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문명 발달 이전의 단계의 신화가 존재하였다. 전통적으로 중국에서는 삼황오제전설이 존재하였으며, 최초의 왕조라고 불리는 하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근래의 연구에 의하여 조금씩 그 실재성이 증명되고 있다. 하지만 하왕조의 신빙성이 약하고 그 자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연대를 확인할 수 있는 은(殷)을 최초의 국가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글의 목적은 중국의 고대 국가들이 왕권을 강화시켜나간 방식을 찾고, 통일과 중앙집권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들이 취한 방식과 그 영향을 조망해보는 것이다. 중국 고대국가들의 분열과 통일이라는 과정은 정치적 안정을 찾고 지방을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중앙집권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따라서 고고학적으로 인정된 중국 최초의 왕조인 은왕조부터 중앙집권적인 통일 제국을 건립한 진(秦), 한(漢)까지의 왕권의 성격을 알아봄으로써 중국 고대국가들의 시대별 왕권 강화정책의 의미를 구체화해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중 략>

1. 군국제 · 군현제
진나라가 각종 농민반란의 어려움을 겪고 나서 항우와 유방이 대립하는 한 · 초전이 일어나 B.C.202년 유방이 권력을 잡게 되었다. 한 고조 유방은 진나라의 체제를 통일시대에 맞게 수정 · 개선하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고조는 진나라가 지나친 법치와 급진적인 군현제로 단명했다고 보고, 한 제국의 통치체제로 봉건제와 군현제를 절충한 군국제(郡國制)를 실시하였다. 군국제는 군현제와 왕국(제후국가)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으로 공신들의 요구를 분봉하여 18개의 군국을 만들어 왕을 세우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지역 곳곳에 황제권이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였고, 이에 왕권의 강화를 위해 지방분권적인 제후왕들은 차례로 제거되었다. 장사왕을 제외한 제후왕들은 모두 모반을 빌미로 제거 당했고, 남은 지역에는 종실인 유씨 일족만 왕이 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중앙에서 관리를 파견하였고 조세의 징수권도 그들에게 있었기 때문에 제후왕은 유명무실한 존재가 되었다. 이는 한 무제시대에 추은령(推恩令)으로써 제도화되었고, 결국 오초칠국의 난을 거치면서 군국제는 실질적으로 군현제나 다름없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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