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YMCA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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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상시 야구를 즐겨보진 않지만, 요즘 우리나라의 야구 열풍을 곳곳에서 보고 들을 수 있다. TV, 인터넷, 스마트 폰 등의 매체에서 야구 경기나 관련 뉴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주위의 야구를 좋아하는 많은 친구들에게서도 경기결과, 야구선수 관련 얘기들도 많이 듣고 있다. 하루에 최소 두 번 이상은 야구 관련 정보를 접하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자주 간접적으로나마 야구를 접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서 야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이번에 영화 YMCA 야구단을 감상하는 기회가 되어 우리나라에 어떻게 야구가 도입되었는지 보고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시대는 구한말 일제강점기, 영화는 선비인 호창이라는 인물이 외국인이 즐기고 있는 야구를 우연히 접하게 되며 시작된다. 호창이라는 인물이 거대한 장갑 같은 글러브와 빨래방망이 같은 야구방망이를 처음 보았을 때 느낌은 왠지 어린 아이가 어떤 물건을 처음 보았을 때 느낌과 같았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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