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기 기행문]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기
- 최초 등록일
- 2003.05.08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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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격은 좀 비쌀진 몰라도 사진등이 첨부 되어 있어 알찬 자료입니다.
목차
Ⅰ. 관람을 하기까지
Ⅱ. 관람기
Ⅲ. 관람을 마치고..
본문내용
나는 황금 같은 주말을 박물관 같이 따분한 곳에서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떨쳐 버리지 못한 채 경복궁으로 가는 지하철에 올라탔다. 대표적인 박물관답게 교통 시설을 편리했다. 지하철 출구로 나오자마자 박물관의 넓은 마당이 한 눈에 들어왔다. 입장권을 끊는 곳에서 좀 더 들어가야 했다. 민속 박물관에 다다를 무렵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소리가 나는 쪽을 보니, 큰 플랜카드에 '수문장 교대식'이라고 쓰여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무언가를 구경하고 있었다. 호기심이 발동한 친구들과 나는 그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수문장 교대식'이라는 것을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라서 가슴이 마구 떨렸다. 무대 중앙에는 한 수문장인 듯한 사람들과 칼을 든 사람들이 여럿 있었고 태평소인 듯한 악기를 부는 사람들 여럿이 있었다. 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생각도 잊고 얼이 빠져서 지켜보았다. 이 수문장 교대식을 좀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우리의 목적은 이것이 아니었기에 박물관 입구로 향했다.
이상이 내가 국립박물관을 다녀온 소감들이다. 나름대로 역사에 대해 어느정도는 관심이 있었고 고등학교 때나 대학 와서 배운 지식이 나름대로는 풍부하다고 자부했던 나였지만, 이번 박물관 관람을 하고 나서 나의 지식의 짧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역시 배우기만 한 지식보다 실제로 체험해보고 스스로 느끼는 지식이 참된 지식임을 깨달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처음에 박물관 관람을 했을 때의 귀찮음과, 게을렀던 마음들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오히려 뿌듯함 만이 남아서 정말 괜찮았던 관람이었다. 단지 아쉬웠던 점은 사진을 제대로 촬영할 수 없었다는 점과 (이것도 물어보니 이것을 촬영해서 화보집 등을 만들어서 파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그나마 촬영한 사진들도 제대로 현상할 수 가 없었던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음번 전시회에도 꼭 시간 되는 대로 한번 가봐서 더 큰 지식을 얻어 오리라고 다짐해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