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 감상문] 독서감상문 - '아버지'를 읽고
등록일 200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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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나에게 지울 수 없는 아픔을 그리고 흔적을 남긴 때였다.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이었다. 엄마는 언니가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가셨고 집엔 아빠와 내가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아빤 비가 오자 나에게 엄마가 우산을 가지고 가셨는지 확인하고 오라고 하셨다. 내가 우산을 확인하기 위해서 1층으로 내렸갔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아마도 우산은 1층에 있었나 보다. 난 아버지의 말씀을 쫓아 1층으로 내려가던 중 계단을 체 반도 내려가지 못하고 굴러버렸다. 나무도 돌도 아닌 철 계단에서 굴렀기에 아직 채 여물지도 못한 내 머리가 무사할 리 만무했다. 내복 차림의 난 아빠의 등에 업혀 엄마가 있는 병원으로 가게 되었고 엄만 내 머리를 치료할만한 근처 다른 병원으로 아버지를 이끌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머리를 꿰매는 동안 정말 많이 울었던 기억이 희미하다. 그러나 이 사고는 예방 될 수 있었다는 것이 사고의 피해자인 날 더욱 우울하게 한다. 비가 내리는 날 5살짜리 꼬마에게 그 가파른 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게 했던 아버지... 그때 그 다섯 살짜리 꼬마가 제 발의 두 배는 됨직한 큰 스폰지 슬리퍼를 신고 뚜벅뚜벅 걸어가던 것도 예사로 보고 넘겨버린 분.. 지금 생각하면 원망의 한숨이 절로 나지만 '과거'라는 이름 속에 갇혀 기억해 내는 것조차 쉽지 않기에 이쯤에서 탄식을 접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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