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심리-인간행동의 유전자 결정론과 환경 결정론
- 최초 등록일
- 2013.11.16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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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의 행동은 유전에 의해 결정되는가,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가?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론
⒈ 유전자 결정론의 이론적 배경과 발달 과정
⒉ 환경 결정론의 이론적 배경과 발달 과정
⒊ 유전자 결정론과 환경 결정론의 ‘환원주의’로서의 한계
⒋ 유전자 결정론과 환경 결정론의 공존의 필요성과 가능성
Ⅲ. 맺으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인간의 행동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가, 아니면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가. 이것은 인류의 오래된 논쟁거리 중 하나다. 고대 동서양의 주요 사상가들에 의해 전개된 인간 본성에 관한 논쟁과 17세기 유럽에서 행해진 영국 경험주의 철학자들과 대륙 이성주의 철학자들의 대립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이에 대한 본격적인 논쟁은 다윈 이후 생물학이 정통과학으로 정립된 이후부터다. 과학적 방법론에 기초한 생물학에서 유전자 결정론이 득세하자 철학·사회학을 비롯한 많은 인문·사회과학에서는 이에 격렬히 반대했다.
물론 유전자 결정론이 나치정권의 파시즘과 결합해 유대인 학살에 악용된 이후, 경험주의를 기반으로 한 ‘빈 서판 이론’이 사실상 독주해 왔지만, 20세기 후반 들어 유전자 결정론이 다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과연 인간의 행동은 선천적으로 결정되는가, 아니면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가. 아니면, 양 결정론이 모두 틀린 것인가, 일부는 맞지만 한계도 가지고 있는 이론들인가. 이에 이제부터는 두 관점의 핵심적 내용과 차이점을 살펴보고, 두 관점의 공존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론
⒈ 유전자 결정론의 이론적 배경과 발달 과정
유전자 결정론의 등장 배경에는 ‘1유전자 1효소설'과 ‘중심 원리(Central Dogma)'라는 신념이 자리한다. ‘1유전자 1효소설'은 유전자가 생화학적 반응을 직접적으로 통제한다는 가설로서, 1940년대에 등장해 1953년 윗슨과 크릭의 ‘DNA 이중나선구조’ 발견으로 지지를 얻게 되었다. ‘중심 원리'는 1957년에 크릭이 제창한 것으로, “DNA가 RNA를 만들고, RNA는 단백질을 만들고, 단백질은 우리를 만든다."는 ‘1유전자 1효소설'의 확장 개념이다.
이것은 곧 사람의 행동도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유전자 결정론으로 발전했다. 이 이론은 생물학의 초기 발달 과정에서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러나 이는 다른 인종이나 민족, 또는 계층을 차별하는 근거로 악용될 소지가 많은 바, 유전자결정론이 우생학과 결합해 끔찍한 결과를 낳은 것이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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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도덕적 동물, 로버트 라이트, 2003, 사이언스 북스.
본성과 양육, 매트 리들리, 2003, 사이언스 북스.
빈 서판, 스티븐 핑거, 2002, 사이언스 북스.
타고난 반항아, 프랭크 설로웨이, 2008, 사이언스 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