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ng digital 을 읽고(디지털이다.)
- 최초 등록일
- 2003.05.06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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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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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Being digital..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정보통신 3대 필독서 중의 한 권인 이 책은 mit 의 미디어랩 실장이 니콜라스 네그로폰데의 95년도 저서이다. (그의 이름이 아주 독특한데 ‘ne’twork, ‘gro’w, ‘pro’fit, ‘te’lephone의 머리글자를 딴 이름이다.)
산업혁명 이후 기술technology의 집약적인 발달은 인류에 있어 기술을 어떻게 볼 것인가의 문제로서 많은 사상가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이러한 사상가들은 크게 세부류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벨(D. Bell), 토플러(A. Toffler) 등과 같은 인물로 이들은 기술을 단순한 도구적 관점에서 해석하여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사회의 발전을 찾으려는 시도이다. 둘째는 로빈스와 웹스터(K. Robins & Webster)로 대표될 수 있는 사회적 결정론이다. 이들은 기술의 발달은 문제해결을 위한 중립적인 도구의 발달이 아니며, 기술이란 사회, 정치, 문화적 가치의 표현이라고 본다. 셋째는 마루쿠제(H. Marcuse), 엘륄(J. Ellul), 하이데거(M. Heidegger) 등의 주장으로 기술은 더 이상 인간의 목적에 따른 수동적 도구가 아니라 그 자체의 논리에 따라 발전하고 인간의 발전을 형성하는 힘이라는 개념이다.
이러한 구분을 가지고 볼때 네그로폰테는 첫번째 부류에 속하리라. 그는 이 책에서 아톰(atom)으로 대표될 수 있는 근대적 문명이 점점 비트(bit)로 대표되는 미래사회로 변모할 것이라는 추측을 늘어놓는다. 벌써 많은 아톰이 비트로 변했다. 영화, 음악, 우편등이 이제는 인터넷 상에서 0과1로 구별되는 비트로 전달된다. 그리고 앞으로 변해갈 아톰에서 비트로의 변화를 예언하고 있는데 아주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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