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윤리] 오아시스(영화감상)
- 최초 등록일
- 2003.05.05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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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상에서 이해 받지 못하고 고려되지 못하는 남녀, 한 명은 현실에 적응 할 줄 몰라 한 명은 신체가 온전치 못해 많은 면에서 그들은 그들이 속하는 사회의 짐이 되고 걸림돌이 되는 존재들이었다.
그렇지만 그 둘은 그둘안에서 오아시스를 만든다. 서로의 이해와 관심 인간으로써 누군가의 진정한 관심을 받는 서로에게 그들은 처음으로 오아시스를 현실에서 경험하는 것이 아니었을런지..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마도 그 둘의 사랑이 진실했는지 절실한 것이었는지의 문제라기 보다 또는 행복한 결말이냐 비극적 결말이냐를 운운하기 전에 인간에겐 무엇보다 인간으로써의 인정이 누구나 에게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었는가 싶다.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어두운 면만 지니고 있어 보는 입장에서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동생의 장애는 함께 하고 싶지 않으며 그에 따르는 작은 이익은 재빨리 쟁취하는 오빠라던가, 평생 처음이었을지도 모르는 외출에서 사람들은 외면하고 심지어 식당에선 쫓아내기까지 하는 사람들, 자신의 허물을 뒤집어쓰고 대신 감옥살이를 해준 동생에게 고마운 마음보단 어리석게 여기고 사람 취급해 주지 않는 모습, 마침내 그들이 마주쳤을 때 서로에게서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며 침을 뱉는 이들, 그들은 결국 그들의 모습이 인간으로써 행하지 말아야 하는 행위란 것을 알고 있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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