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어린왕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5.04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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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느날 문뜩 어린 왕자의 내용을 떠올리려 하니 순수한 마음이 느끼던 감정 따위는 잊은지 오래였다. 그래서 다시 어린왕자 책을 사서 첫 장을 폈다. 이제 벌써 스물두 살이고, 스물두 살이 되면서 나는 어린왕자가 단순히 재미있는 책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라는 것을... 그래서 책장 한 장 한 장에 어떤 의미를 숨겨놓은 것인지 찾으려 찬찬히 한 장 한 장을 읽어나갔다.
그런데 나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냥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책을 읽던 어릴적 보다 어린왕자와 공감하기가 더욱 힘든 이유는 무얼까? 내 머릿속에 어줍잖게 남아있던 어린왕자에 대한 지식??아니 쓸데없는 기억들이 책을 읽기를 더욱 힘들게 했다. 책의 앞부분에 나오는 보아 구렁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눈에는 모자 모양이다. 나는 나의 능력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보아 구렁이를 보며 생텍쥐베리가 순수함을 추구하면서 너무나 일반적인 논리를 생각하지 않았다고 투덜댔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어린이의 순수함에 일반적인 논리가 필요하지 않다. 일반적인 논리도 결국 어른들이 그렇게 만든 것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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