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언문 세설'을 읽고 -모국어는 내 감옥이다.

등록일 2003.05.04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6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기역, 니은, 디귿, 리을, 미음, 비읍, 시옷, 이응, 지읒, 치읓, 키읔, 티읕, 피읖, 히읗, 그리고,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 이것은 우리말의 질료들이다. 가만히 입술을 움직여 이 오묘한 소리들을 발음해본다. 기역은, 기억이라는 의미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니은과 미음은 내 이름과 닮아, 친구 같다. 리을은 여성에 비유하자면 우아하고 섹시하다. 이 책<언문세설>은 친근하면서도 낯선 한글 자모 스물 넉 자에 관하여, 과학적 엄밀함과 풍부한 감성을 함께 담아 고찰해낸 사전 형식의 기록이다.

한글 자모 스물 넉 자를 타이틀로 해서 구성된 이 책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저자는 ‘국어’를 다 배웠다고 자신하는 어른들에게 새삼 국어를 가르친다. 우리의 형편없는 국어 실력을 은근히 고쳐준다. 학교 시절 배운 ‘ 불규칙’이나 ‘선어말 동사’, ‘주어와 서술어 개념’ 같은 것을 제대로 구사하는 일이, 얼마나 아름다운 원칙인지를 일깨워주는 것이다.

음운론이나 품사론이라고 하면 지나치게 어렵게 느껴지는데 저자는 이 어려운 것들을 ‘에세이’ 형태로 쉽게 펼쳐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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