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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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사람들에서 전체적 분위기는 암울하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곳이다. <Araby>도 마찬가지의 맥락에 있는데 처음의 거리묘사에서부터 ‘being blind’, ‘brown imperturbable faces’, ‘died’, ‘musty’, ‘old useless papers’, ‘rusty bicycle-pump’ 등이 죽음의 이미지와 황폐한 분위기를 짙게 드리우고 있다.
North Richmond Street, being blind, was a quiet street except at the hour when the Christian Brothers’ School set the boys free. An uninhabited house of two storeys stood at the blind end, detached from its neighbors in a square ground. The other houses of the street, conscious of decent lives within them, gazed at one another with brown imperturbable faces.
이 도시를 상징하는 색은 갈색으로 그려진다. 소년이 사는 골목 집들은 모두 갈색으로 되어 있고 밤이 되면 온통 어둠으로 휩싸여 소년을 우울하게 만든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갈색의 이미지는 건조함, 쇠퇴함, 생기를 잃어버린 외로움과 쓸쓸함이다. 마른 느낌의 갈색이 쓸쓸해보이는 것은 수분을 잃고 완전히 건조해버린 까닭이며 건조한 토지는 매우 황량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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