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어느시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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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인 이야기』라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읽었다. 이 이야기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사랑이 아닌 오렌지 코스모스와 푸른 잠자리와의 예쁜 사랑이야기이다.
『어느 시인 이야기』 이 책은 코스모스와 잠자리간의 조금 유치하게 보일지도 모르는 사랑이야기만 그려 놓은 책이 아니다. 이 책 속에는 우리가 잊고 살아갈 수도 있는 이야기도 많이 있어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한다.
기나긴 세월을 땅 속에서 보낸 후 단 며칠 간의 삶을 살고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매미 아저씨...... 그러나 매미 아저씨는 그런 아쉬운 죽음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을 새로운 삶을 위한 것... 삶과 죽음을 순환 관계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오렌지 코스모스가 좋아했던, 그래서 푸른 잠자리가 동경했던 푸르고 높은 하늘을 나는 비행기...... 하지만 푸른 잠자리는 나비로 인해 그 은빛 날개를 빛내는 비행기는 생명이 없어서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쇳덩어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내겐 자유가 있다! 그러므로 나는 내 뜻대로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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