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 일본의 영화
- 최초 등록일
- 2003.05.01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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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영화 안보는 건 일본인 밖에 없다. 이건 코미디언이자 감독인 '비토 다케시'의 유명한 멘트. 얼마나 일본영화에 관객이 없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칸느그랑프리를 타고 베네치아 그랑프리를 타긴 하지만 일본영화는 산업적으로 망했다. 얼마전 일본영화학교 교장과 한·일 영
화 비교를 했었는데 그는 한마디로 부럽다고 했다. 헐리우드에 박살나지 않고 30% 이상의 쉐어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영화 일본
영화인들은 감히 이런 현상을 상상하지도 못한다. 결국 한·일 대중문화에서 우리가 우위에 있는건 영화부문이다.
확실히 얘기 할 수 있다. 그럼 도대체 지금 일본영화들이 10% 이상 한국영화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건 뭐냐 반문하시겠지만 그건 일시적인 현상이다. 여태까지 축적되어 있던 지난 수십년간의 우수작들에서 손님들만한 작품들이 한꺼번에 수입된 때문. 헌데 문제는 영화를 제외한 대중문화 장르 전 종목에선 우리가 비교우위에 설 수 있는 것이 단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우선 가요와 비데오게임이건 막말로 박살난다. 일본가요가 대단히 우수해서라기 보단 감각이 우리 10대, 20대에 들어맞기 때문이다. CD개방이 본격적으로 풀리면 우리 가요시장은 일본가요가 엄청난 쉐어를 차지하리라 예상한다. 지난 수십년 것 중 수입해도 별게 없는 영화와 달리 가요는 그 물량에서 우리 상상을 초월한다. 100만장 넘게 팔린 많은 수의 지나간 명음반과 신구세대의 막강한 가수들이 엄청 현존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음반 쉐어가 줄어들긴 하겠지만 한국가요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장난이 아닌 수준이 되리란 걸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비데오 게임으로 얘기가 넘어가면 이건 러브게임이다. 이 부문 일본은 세계 TOP. 우리것이 일본에 가서 히트할 건 없지만 일본 것이 우리에게 히트할 녀석들은 숫자를 센다는 게 바보짓인 거다. SONY의 Playstation 회사 하나의 게임 소프트만해도 weekly로 '이번주의 Best10'상품이 진열된다. 한주에 쏟아지는 세계 수준작의 물량이 소낙비 수준인거다. 이건 뭐 그냥 대책 없다라는 말 이외엔 할 얘기가 없다. 일본 것을 열심히 분석 연구한 우리의 어린 천재들이 다음 세대에서 분발해 줄 것을 믿는 수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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