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공동경비구역 JSA'를 보고

등록일 2003.04.30 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건은 존재 하지만 남,북 어느 쪽도 그것이 밝혀지길 원하지 않는다. 스위스에서 장교가 파견되어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 하지만 그 앞에서 남한의 한 장교는 이렇게 말을 한다. "남,북이 원하는 건 사건의 전말이 아니라 단지 그것이 조용히 묻혀지는 것이다.' 라고.
영화 내내 코믹스러운 사건들이 등장한다. 남,북이 대치된 상황에서, 그것도 최전선의 병사들이 밤마다 몰래 만나 닭싸움을 하고 대화를 나누고 게임을 하며 우정을 쌓아간다. 우리는 그 장면장면들을 보며 웃게된다. 하지만 그 모습들, 우리를 웃게 만드는 그 장면들은 허구이다. 현실에서 절대 있을 수 없는 그 장면들을 통해 우리는 한편으로는 웃고 다른 한편으로는 서글퍼지게 되는 것이다. 영화를 볼 때 마다 영화의 그 코믹스러운 장면들이 현실이었음 얼마나 좋을까,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남,북한의 병사들이 그렇게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현실에서 볼 수 있는 건 남,북한 사이에서 간간히 벌어지는 교전 뿐. 현실에서는 어디에서도 그런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
영화 역시 현실을 부정하지는 못한다. 마지막 만남. 그곳에서 이수혁은 외친다. "씨발, 그래 우린 결국 남이야!" 그 말이 그렇게도 슬플 수가 없었다. 그 장면이 나올 때 마다 난 온 몸에 전율을 느끼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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