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경제학] 자원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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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볼 때 경제학에서 자원고갈과 환경오염 문제를 몰랐다거나 의식적으로 무시한 것은 아니다. 시대적 상황에 따라 관심의 대상과 정도가 달랐을 뿐이다. 경제분석에 있어서 자연자원의 중요성은 시대에 따라 큰 기복을 나타내고 있으나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는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평가되지 않았다. 자원문제에 대한 관심이 부활한 것은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문화로 인해 환경오염과 생태계의 파괴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부터였다. 특히 1960년대와 70년대에 들어와 선진국에 나타난 심각한 환경오염은 경제성장과 생활의 질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만들었고, 1970년대에 일어난 세계적 오일쇼크는 자원고갈문제와 함께 후진국으로부터의 값싼 자원의 계속조달 가능성에 큰 의문을 제기하였다. 즉 Resource Crisis 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것이다. 이와 관련된 선구자적 연구는 70년대초Forrester와 Medow에 이뤄졌고, 90년대 들어와 지속가능한 경제(sustainable economy)가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었다. 즉 전체경제 발전과 환경개선이 더 이상 양자택일문제가 아니고 상호보완적일 수 있다는 사실에 확신을 가지기 시작했다. <성장의 한계>를 저술하며 인류를 파국을 예언했던 Medow 등도 지속적 발전이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즉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자원경제학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자원이용의 효율성, 형평성, 지속성과 이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 확실한 이론과 정책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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