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의 오적을 읽고 <시>
- 최초 등록일
- 2003.04.29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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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적」이란 시를 처음 접했을 때 '뭐 이렇게 길어'라며 읽기 전에 겁부터 먹었다. 김수영시인에 대한 발표를 반타의적으로(교수님때문이 아니라 같은 조 사람들 때문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시달렸다고 하는 편에 더 가까울 정도이었기에 해방감을 맛보기도 전에 끝을 알리는 듯한 기나긴 「오적」이 반가울 리가 만무했다.
그러나 그 '반가울 리가 만무했던 기나긴 오적'을 읽어가며 감탄해마지 않았으며 김지하를 접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단 한편의 김지하의 시도 읽어보지 못한(제목은 많이 들었다) 내가 부끄러웠으며 교과서에서도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나름대로의 핑계거리를 찾아 위안을 삼았다.
앞에서 말했듯이 김수영 시인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를 이해하는데 시인이 살았던 시대와 사회분위기를 거론치 않고는 제대로 알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기에 「오적」이란 시와 김지하의 대표 시들을 읽으면서 좀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우선 「오적」이란 시를 읽으면서 느꼈다기보다 나도 모르게 '맞아 맞아'를 연발하게 하며 시인이 표현한 오적들의 하나 하나의 모습과 행동들에 고개를 끄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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