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서평)황석영 -오래된 정원-

등록일 2003.04.28 MS 워드 (doc) | 3페이지 | 가격 500원

소개글

황석영님의 '오래된 정원'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서평입니다. 한번 읽어 볼만합니다. 칼럼 여러개 읽었습니다. 으흐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작가가 원하는 바를 알기 위해 우리는 먼저 책의 제목인 ‘오래된 정원’이 뜻하는 바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작가는 수감시절 운동 시간에 무릉도원이나 유토피아를 생각하며 이 책의 제목을 떠올렸다고 후기에 언급되어 있다. 하지만 관념적이거나 추상적인 미래지향적 유토피아 제시나 혹은 역사와 이데올로기에 의해 고집된 일관된 방향 제시가 아니라 한 개인의 감각과 지각으로 인식된 ‘오래된 정원’을 섬세히 그려냄으로써 뜻하고자 한 것은 편협 되지 않은 변화를 향한 고찰이었음을 평자는 말하고 싶다.

1989년 북한의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초청으로 방북, 5년간의 미국과 독일 등지에서 망명, 귀국 후 5년간의 수감 생활을 합쳐 약 15년간 작가가 언급한 ‘딴짓’으로 세월을 보내다 2000년 5월 동아일보에 연재하던 이 소설을 단행본으로 출간하게 된다.

평자는 어줍잖게 80년대의 대학문화를 이어 받아 방황하며 그들의 갈길을 찾아 방황하던 90년대의 대학생도 아니다. 남자 친구에게 ‘능력을 보여주세요.’라고 외치며 어떠한 형태의 소비이던 그것이 미덕이자 가치추구가 되어버린 거대 소비왕국의 주인공인 평자의 눈으로 70, 80년대 문학의 거장 황석영의 작품을 논하고 평한다는 것은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그 시절’ 문학인들의 ‘나’로부터의 다시 출발은 어떠한지 또한 80년대에 태어난 나와 80년대 젊은 시절을 보낸 아버지 세대들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작업을 이 소설 읽기와 서평으로 시도해보고자 한다.

작가는 주인공의 옥살이 회상을 통해 당시 군사정권과 대립했던 등장인물들의 시대상황을 보여주고 한윤희의 편지를 통해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관계를 나중엔 오현우와 둘 사이에 태어난 은결이와의 관계로 발전시키고 ‘갈뫼’에서의 행적과 그 후의 일들을 애틋한 묘사로 ‘사랑’이야기를 그려낸다. 주목해야 할 점은 서사문학이 갖는 일반적인 특징으로 이 소설이 지극히 사실성을 띄고 있고, 현실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오현우의 감옥에서의 회상과 생활모습, 한윤희의 편지로 알 수 있는 둘의 갈뫼에서의 행적과 연애감정이 내용의 주를 이루고 있다. 그녀의 친구인 송영태와 그 무리를 만남으로써 오현우와의 이별과 사회의 줄서기에 적응 하지 못한 그녀의 불완전한 사회성을 문제 삼는다. 이와 그녀의 외국에서의 경험과 이희수라는 인물의 만남은 그녀가 당시의 오현우와의 기억과 군사정권과의 투쟁이라는 실오라기를 걸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그녀의 삶은 그녀의 순수한 감각과 가치에 의해 결정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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