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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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 '유토피아'는 본시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것으로‘아무 데에도 없는 나라’라는 뜻이었으나 이 작품을 계기로‘이상향’이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토마스 모어는 '유토피아'를 통해 초기 자본주의의 모순 점을 비판하고 우리 모두가 바라는 자유와 평등이 실현된 행복한 사회가 어떤 곳인가를 말해주고 있다.
유토피아의 저자 토마스 모어는 1478년 영국에서 태어난 영국 최대의 인문주의자였다. 어려서 그는 당시 존경받던 존 몰턴에게서 인격적 감화를 받았고 그 감화는 일생동안 계속되었으며 국왕 헨리 8세의 총애를 받아 신하로서는 가장 높은 대법관의 자리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왕의 이혼 문제가 발단이 되어서 결국에는 반역죄로 몰려 런던 탑에 유폐된 후 처형에 이르게 된다.
1515년 토마스 모어는 영국의 네덜란드간의 무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덜란드를 갔다. 6개월 동안 그의 친구 피터 차일즈라는 사람의 소개로 라파엘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라파엘은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해서 아는 것이 많았던 사람인데 여행 중 방문했었다는 '유토피아'에 대해 모어에게 알려주며 이 이야기는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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