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의 이해] 러시아 공산혁명
- 최초 등록일
- 2003.04.26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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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러시아혁명의 배경】
【제1차 러시아혁명
【2월혁명】
【10월혁명】
【혁명의 명분과 실상
본문내용
빵과 토지와 평화를 구호로 내걸고 노동자·농민 등 다수자에 의한 지배를 표방하는 공산정권이 후진국 러시아를 무대로 출현하였다. 러시아혁명 중 특히 10월혁명에 대한 평가는 구구하여, 찬미에서 매도(罵倒)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이 혁명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든간에 다음의 사실만은 밝혀져야 한다.
① 10월혁명은 낮고 뒤떨어진 생산력을 토대로 삼음으로써 처음부터 사회개조에서 성공할 수 없는 조건을 안고 출발하였다. 즉 19세기 이래 출현한 모든 종류의 사회주의사상은 하나같이 자본주의에 대한 사회개조의 방법을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계획경제에서 구했으며, 이 제도만 실시하면 그것만으로 자본주의보다 한층 훌륭한 사회가 실현될 것으로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1845∼46년에 쓴 《도이체 이데올로기》에서 ‘만일 낮고 뒤떨어진 생산력 위에 사회주의제도를 실시하면, 결핍이 일반화되고, 생존투쟁이 다시 시작되며, 모든 낡은 오물이 되살아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강력히 반론하였다. 그런데 낮고 뒤떨어진 생산력 위에 생산수단의 소유 형태만을 형식적으로 바꾸어 놓는 혁명을 레닌이 실시한 것이다. 그러므로 사회변화의 궁극적 원인을 물질적 생산력의 발전이라고 보는 마르크스의 유물사관이 옳다면, 낮고 뒤떨어진 생산력 위에 태어난 10월혁명은 가난과 생존투쟁과 구악의 소생을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안고 나아가게 마련이었다.
② 10월혁명은 농민에 대해 철저히 계획된 속임수를 씀으로써 혁명정권은 처음부터 다수자의 지배가 될 수 없는 조건을 안고 출발하였다. 혁명 당시 러시아의 총인구 가운데 농민은 75 %를 차지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