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어문&국제관계] 일본의 종교
- 최초 등록일
- 2003.04.26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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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일본인의 종교관과 국민성
3. 신도의 기원과 특징
4.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일본인들의 종교관은 다분히 현세적이다. 내세의 평안을 기원하기보다는 현세에 자신들의 부와 건강 등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신을 섬긴다. 때문에 자신은 종교가 없다고 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신사나 절에 나가기도 한다. 새해를 시작하며 신에게 기원하는 의식은 신사에 가서 하고, 결혼식은 교회에서 올리며, 죽으면 불교 식으로 장례를 치르고 불교사원 묘지에 안장되는 식이다. 이렇게 여러 가지 종교를 필요에 따라 적절히 써먹는 일본인들의 종교생활은 얼른 앞뒤가 안 맞는 것 같기도 하지만 현세중심의 합리적인 종교관이라는 명목 하에 보면 나름대로 설득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일본의 종교는 신도와 불교, 기독교 등의 일반적인 종교와 오옴진리교, 창가학회, 천리교 등 신흥 종교까지 다종다양하다. 그러나 크게 봤을 때, 일본의 종교는 신도와 불교로 대표된다고 볼 수 있다.
신도는 일본인들의 전통신앙으로서 조상신과 대자연을 섬기는 종교 아닌 종교다. 그렇다보니 각 신사마다 섬기는 신이 다르고 결국 야오요로즈노가미(八百萬の神), 즉 8백만 신들의 나라가 된 것이다. 이 신들 중에는 과거 일본의 지배자들과 용맹한 장군들도 있는데, 우리에게는 침략자였던 토요토미히데요시나 이토오히로부미도 그렇게 신으로 추앙 받고 있다.
신도의 사원 격인 신사는 일본 전역에 산재되어 있는데 그 숫자가 20만에 달할 정도로 많다. 이러한 신도가 종교적인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은 가마쿠라 시대. 이세 신궁의 한 신관이 불교의 계율과 교리를 참고로 하여 그 이론적 기초를 정리하면서부터이다. 이후 신도는 불교와의 끊임없는 교류를 통하여 종교로서의 기틀을 다져갔는데 때문에 현재의 신도는 불교적인 색깔이 짙다. 한때 신도는 일본의 국교화 되어 천황이 살아있는 신으로 대접받았으나 패전 후 연합군의 정책에 따라 신도는 국가와 분리되어 현재처럼 각 지역마다 독특한 색깔을 가진 지역적인 신앙으로 자리잡아 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