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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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러시아 문화와 언어시간에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라는 영화를 보았다.
러시아에 대해서 아는 것은 땅이 크고 사회주의에 관한 것 빼고는 아는 것이 거의 없어서 러시아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이고 오래된 영화라고 느껴져서 처음에는 재미없을 것 같다는 편견을 가지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이 영화에서는 세명의 러시아 여인들이 나온다. 세 여인은 근로자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후에 이들은 서로 다른 유형으로 살아가면서 영화를 이끌어나간다. 이 여인들의 차이는 남자와의 관계에 있다. 주인공인 카테리나는 친구인 류드밀라의 설득으로 파티를 열고 교수의 딸이라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서 카메라맨 남자와 사귀게 되었지만 후에 노동자 일을 하고 있는 카테리나를 발견하고 남자는 실망하여 떠나버린다. 남자의 아이를 가졌던 카테리나는 홀로 아이를 낳아 기르게 된다. 반면에 카테리나를 설득했던 류드밀라는 운동선수와 결혼에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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