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토포그라픽스 new topograhpics
- 최초 등록일
- 2013.11.13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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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번 더, 누구든 프랭크 중심의 사진과 감성에 있는 공통분모에 끌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풀어보고 싶어 했던 방정식이였다. 위노그랜드는 위지의 거칠고 상스러운 이미지와 프랭크의 음침한 연약함을 합쳤다. 프리들랜더는 프랭크의 음침함과 같은 것을 완전히 반대의 감정과 함께 짝 맞추었다. 좀 더 삶에 대한 담담한 반응의 것은 로버트 아담스의 사진에서 발견할 수 있다. 프리들랜더의 1976년 사진집 ‘The American Monument‘ 는 그가 발견한 작은 마을의 전쟁기념비를 방문하고 나서 완성한 사진적 순례이다. 사진에 포함된 조밀하고 복잡한 구성은 프랭크에게 영감 받은 1960년대 뉴욕거리사진을 돌아보게 한다. 반면 주제와 차분함의 느낌은 아담스의 “From the Missouri West”(1980)로 전해져 반영된다. 자화상에서 보여 지는 얼굴의 불변의 표정과 같이 사진에서 프리들랜더는 의도적으로 입을 닫는다.(멍청함에 대한 은유가 아니라 침묵함에 대한 문학적 감각과 같다) 이와 같은 특징은 로버트 아담스, 루이스 발츠 그리고 많은 다른 뉴 토포그래퍼들의 공통점이다. 그들은 이미지를 만드는데 있어 어느 정도 판단 유보를 하였고 단조롭게 말했으며 이미지들이 획일적인 느낌을 들게 하였다. 로버트 아담스의 프린트가 표면적으로 보여 지는 것에서 단조로울 이유는 조금도 없으나 잿빛의 흐린 날씨 혹은 해질녘 서향의 태양을 그는 의도적인 풍경으로 찍었다. 이것은 지형의 외관을 동일하게 단순화 시켜 날려버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 두 가지 사례의 단조로운 균일성은 암실 테크닉을 꼼꼼하게 지킨 8X10 카메라 네가티브의 결과이다. 그의 작품은 매우 통일된 시각이다. 사진에 찍힌 것들이 마치 따분하고 특색 없는 씬 처럼 그의 작업들의 주제와 보는 방법이 개별적으로 별반 차이 없는 인상을 준다. 이 사진은 인간의 개성으로 부터 될 수 있는 대로 배제시켜 인간의 개입 없이 사진에 정확하게 드러내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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