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 최초 등록일
- 2013.11.11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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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미 코팅되어 액자에 걸린 농촌 이상향의 그림
이 소설은 그 시대에 농촌이 나아갈 수 있는 작가가 생각하는 긍정적인 방향이나 이상향을 그리고 있다. 일본에서 노동운동을 하다 고향에 돌아온 주인공 박건성을 중심으로 K강 근처 T촌 농민들이 힘을 합쳐 홍수로 인한 재해를 극복하고 쟁의를 일으켜 계몽된다는 줄거리이다. 박건성이라는 이기영이 말하는 정답에 가까운 인물의 지도를 통해 농민들의 공동체 생활과정이 농민운동으로 변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가난하고 노름이 판치며 서로 불신하는 한 마을이 어떤 인물의 교육을 통해 변화되어가고 홍수를 막아내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단순하면서 농민 입장에서 읽기에 매우 기분 좋은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이기영의 다른 작품으로 서화가 있다. 서화의 뜻은 쥐불놀이라는 것인데 그 소설이 쓰여질 때의 배경이 마을에서 쥐불놀이를 해야 할 시기임에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기영은 쥐불놀이같은 전통 놀이가 점점 쇠퇴하고 노름과 투기가 늘어나는 농촌의 현실을 보고 안타까움과 내가 나서서 계몽시켜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홍수 또한 이런 맥락에서 쓰여진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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