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관념론 헤겔 정리
- 최초 등록일
- 2013.11.08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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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일관념론의 맥락에서 헤겔을 정리하였습니다. 정신현상학에서 부터 출발하여 주인노예 변증법을 도출해내는 논증 이니 헤겔 철학에 관심이 있거나, 이후 막시즘에 영향을 준 헤겔의 사유를 알고자 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강대학교 철학과 김옥경 교수님의 독일관념론 수업에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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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헤겔
헤겔의 초기 철학은 신학적 색체가 강하다. 그는 개신교 계통의 튀빙겐대학 신학부의 한 학생으로 입학했다. 헤겔은 1973년 대학을 졸업하고 가정교사로 생계를 꾸렸다. 이 시기에 헤겔이 쓴 논문들은 1907년 헤르멘 놀에 의하여 처음으로 출판되었는데 그 이름은 <<헤겔 초기 신학적 논문집>>이었다. 이렇듯 논문의 이름만 보아도 헤겔의 철학에서 신학적 색체는 배제할 수 없다. 그 이유는 그의 철학적 주제가 신학적 주제와 동일한 것, 곧 절대자와 유한자의 관계, 종교적으로 말하자면 신과 무한자에 대한 유한자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헤겔에게 있어서 철학의 근본 목적은 모든 대립과 분열을 넘어 가는 것이며 분열을 말로 철학이 요구되는 원천으로 보았다.
초기 저서에 있어서 그가 셸링의 제자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철학적 주제에 있어서도 유한자와 무한자의 종합이라는 동일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헤겔은 이내 셸링의 철학을 떠나야 했다. 그 이유는, 셸링의 절대동일성으로서의 절대자는 개념적 사유를 넘어서 존재함으로써 소산적 자연 없이도 이해될 수 있는 신이기 때문이다. 그는 칸트의 구도를 통해 무한자와 유한자의 관계를 설정했지만, 그 종합은 여전히 무한자의 무한 속에서 무한자에 우위를 두고 이루어지는 종합이었다. 헤겔은 이러한 종합을 “모든 소가 밤에는 검게 된다.” 고 비유하며 셸링 철학을 비판했다. 헤겔이 추구했던 종합은 무한자를 좀 더 유한자의 세계로 끌어 내리는 종합이었으며 결국에는 유한자와 무한자의 대립을 넘어서는 종합이었다.
헤겔에게 있어 절대자는 실재성의 전체이다. 그는 “모든 것은 참된 실체로서 뿐만 아니라 주체로서도 파악되어야 한다.” 고 주장한다. 이에 대하여 절대자가 주체라면 그 객체는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이에 대한 헤겔의 답은 객체 또한 절대자 자신이라고 하는 것이다. 즉, 절대자는 자기 자신을 사유하는 사유, 곧 자기 사유적 사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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