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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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상실, 과잉, 이행, 단순함으로 나누어져 있고 신경 부분의 이상이 있는 사람들의 증상과 그 증상의 극복과정, 행동에 대한 특징, 질환에 대한 사례들이 소개 되어 있다.

1부 상실에서는 특정한 기능, 능력 결함을 다룬 상실에 대한 설명이 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에 해당하는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P 는 어떠한 뇌의 손상으로 감정, 구체성, 개인적인 것, 현실적인 것을 모두 잃었다. 그러고는 추상적, 범주적인 것만은 부둥켜안고 살며 갖가지 터무니없는 결과를 낳았다. P는 장갑을 보고도 장갑이라고 인식 할 수 없었다. 이 글의 제목처럼 아내를 모자로 착각하여 쓰기위해 들어 올리려고 하기도 했다. 정신적 질환이나 뇌의 손상이 없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정말 말도 안 되고 우스운 이야기이다. P는 추상적 개념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는 사물의 실체와 모든 구체적인 것을 인식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신경학에서는 ‘결손’이란 개념을 즐겨 사용한다고 한다. ‘결손’을 어떠한 기능장애에 대해서도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신경학 용어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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