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해 생각해보기- '나'는 누구인가?

소개글

서울 소재 문예창작과 졸업생이 수업시 제출 했던 과제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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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랑에 대해 갈망하는 ‘몽상가’

현실 속 무엇에 대해 항상 상실감을 느끼고, 진부하게 느껴지는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존재에 의미를 불어넣을 무엇을 찾는다. ‘관계’ 라는 의사 불소통의 우스운 연속을 익히 알면서도, 열정에 대한 믿음을 지닌다. 유치하게도, 뜻하지 않은 순간 내 반쪽을 만나리라는 생각을 고집하는 ‘운명론자’ 이며, 적어도 관계에 있어서는 ‘운명이라면...’ 이라는 암묵적 전제를 깔고 행동한다. 분석이나 해석 따위도 불필요하며, 상대가 자연스럽게 곁에 존재하는 상황을 추구한다. 사랑을 통해, 세계에 느끼는 상실감과 불완전함에서 벗어나고 타인을 향한 감정에 휩싸여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생리적, 심리적 필요라는 미명하에 타협적으로 사랑하는 실용적인 의미의 사랑을 거부한다. 이런 의미에서 몽상가이며, 낭만주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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