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서울 소재 문예창작과 졸업생이 수업시 제출 했던 과제물 입니다.
퀄리티 보장합니다.
목차
1. 데카당스
2. 의식의 흐름
3. 거대서사
4. 저자의 죽음
5. 혼성모방
6. 메타픽션
7. 마술적 리얼리즘
본문내용
1)데카당스란?
19세기 말엽 프랑스에서 일어난 문학상의 한 경향으로 예술 활동의 퇴조를 의미한다. 퇴폐주의(頹廢主義), 쇠미(衰微), 쇠퇴(衰退)를 뜻하는 프랑스 말로, E. 기봉의 저서 《로마 제국 쇠망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로마 제국이 난숙(爛熟)에서 쇠퇴, 파멸로 향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병적이고 향락주의적인 문예풍조를 가리킨다. 지성보다는 관능에 치중, 죄악과 퇴폐적인 것에 더 매력을 느껴 암흑과 문란 속에서 미를 찾으려 하였다. 19세기말 프랑스에서 보들레르, 베를렌, 말라르메, 랭보 등의 악마주의와 상징주의의 영향을 받은 M.블래시, 로당바크, 라포르그 등 일군의 상징파 시인들이 스스로를 데카당이라고 부른데서 호칭이 되었다. 그들은 위스망스의 소설《반대로(A rebours)》(1884)의 반사회, 반도덕성을 모방하고, 인공미(人工美)나 추악한 것에서 미를 찾는 일에 탐닉했다. 영국의 스윈번, 와일드에게서도 이러한 경향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3ㆍ1운동 실패에 따른 실의와 절망을 퇴폐적으로 반영한 문예사조를 일컫는 말로 사용되는데, 1920년대<폐허>,<백조>동인들이 이에 속한다. 민족적인 실의와 절망을 퇴폐적으로 반영하였고, 황석우의 상징 주의적 경향과 염상섭의 자연주의적 경향 등이 대표적이다.
2)한국문학에 끼친 데카당스의 영향
우리나라에 소개된 외국의 문학사조들 중에서 데카당스만큼 많은 오해와 편견 에 의한 평가를 받은 사조도 드물 것이다. 데카당스가 연상시키는 이미지는 거의 부정적인 것들로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데카당스의 진정한 본질은 다른 곳에 있다. 데카당스는 저무는 시대를 슬퍼하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과거의 철저한 해부와 분석을 통해 과거의 고답적이고 진부한 문화행태를 거부하고 새로운 질서, 참신한 생각, 실험적인 형식을 추구하는 혁명적인 사조라고 할 수 있다.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1920년대는 서구 문학의 이입과 영향이 본격 적으로 시작했던 시기로 기록된다. 서구문학의 한 부분인 이탈리아의 데카탕스문학도 어김없이 우리나라에 전래되었으며, 일부 작가들에 영향을 주어 <영향-모방-변 형>의 과정을 겪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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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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