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랑의 처형자가 되기 싫다' A+ 성찰 보고서

소개글

책의 내용분석은 각 이야기들간의 공통적인 요소들을 기준으로 분류를 해보았고, 상담심리에 관련된 용어들을 이용하여 객관적인 관점에서 서술해 보았습니다.
심혈을 기울여서 적은 글이니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으리라 자부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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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에 이 책을 도서관 책장에서 꺼내 ‘사랑의 처형자가 되기 싫다’라는 제목을 보고서는 실연의 아픔을 상담으로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에 관한 내용이라고 지레 짐작했었다. 그리곤 흔히 알려진 심리적 극복 방법 말고 별 내용 있겠나 하는 약간의 실망감을 안고 책장을 넘겨갔다. 하지만 제목은 10개의 장들 중 제일 첫 장에 해당하는 소주제의 제목이었을 뿐, 얄롬의 책은 10가지의 다양한 내담자들의 스토리와 그들 각각의 특징에 따라 달라지는 실존주의적 관점을 견지한 상담자의 태도를 옴니버스 방식으로 서술한 일종의 상담보고서였다.

각 내용들마다 얄롬은 상담방식에 대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고 그 선택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 실패한 상담들도 있었다. 그러나 얄롬은 각기 다른 상황들에도 불구하고 상담에 있어서의 한가지 원칙은 끝까지 일관성 있게 고수하였는데, 그 것이 바로 실존주의적 상담방식을 통한 해결방법이었다.

<중 략>

‘실존심리치료의 대가라고 불리는 얄롬마저도 상담을 진행할 때 내적 갈등과 불확실성을 느끼다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상담가란 항상 모든 것을 앞서 보고 있다는 나의 편견도 깨는 계기도 되었다. 인간이 서로 만나 하는 일에 있어서 우리의 예상은 빗나가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경험에 따라 많은 경우의 수들을 나름대로 예상하고 그에 맞춰 구체적인 대안을 세우지만, 그 대안에는 없는 새로운 일이 항상 일어나기 때문이다. 10번에 걸친 상담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성숙한 상담자로서 경험도 풍부한 얄롬은 전문적으로 상담에 임하지만 자신의 예상과는 다른 모습의 내담자들과 만나곤 했다. 하지만 얄롬은 자신의 예상을 뛰어 넘는 내담자의 반응을 매번 전문가로서 분석, 처리하였다. 비록 모든 상담이 성공적이지 않았지만, 상담가로서 내담자들을 치료하는 얄롬의 모습은 인상 깊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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