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03.04.22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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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연극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군복무 시절이었다. 일병 때 우연한 기회로 연극경연대회에 나가게 되었고 거기에서 주연을 하게 되었다. 군대 졸병시절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우승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대본을 줄줄 외우게 하고 잘 되지도 않는 감정몰입에 애를 쓰게 했다. 그런데 연극이라고 부르기조차 그랬던 그 25분짜리 단막극은 연습을 하면 할수록,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에게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쾌감과 감동을 가져다 주었다. 그렇게 한 달을 연습한 끝에(그때 우리는 25분 짜리 연극을 하기 위해 거의 4주를 투자했는데, 연극을 본 후 공연장에서 만나뵌 배우분들과, 보이진 않았지만 뒤에서 애쓰셨을 스텝분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진짜 프로인 그분들과 비교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긴 했지만 말이다.) 공연을 하게 되었다. 그 때 무대 뒤에서의 떨리던 그 기분... 연기에 몰입했을 때 흐르던 내 눈물 한방울... 그리고 마지막 무대가 끝난 후 청중들에게서 받았던 박수와 휘파람소리... 그래서였던가.. 올해 복학신청을 하고 수강신청을 하면서 "연극의 이해" 라는 과목을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 연극을 직접 본 건 이 유리동물원이 겨우 두 번째이다. 얼마전에 우리학교 연극동아리인 외대 연극회에서 공연한 "김치국씨 환장하다" 라는 작품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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