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감상문] 오아시스
- 최초 등록일
- 2003.04.20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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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래된 영화지만 상당히 의미있는 영화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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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뺑소니 운전으로 교도소에 들어갔던 종두가 사회로 돌아온다. 그가 없는 사이 이사를 가버리고 연락을 끊었던 가족들은 종두가 찾아오자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며 불편해한다. 그러나 결코 가족들을 미워하지 않는 착한 남자 종두.
자신이 저지른 교통사고의 피해자 집을 찾아가고 그의 딸인 뇌성마비 장애인 공주를 만난다. 공주를 공주마마라 부르며 좋아하게 되는 종두. 오빠 부부가 자신을 남겨두고 이사간 뒤 혼자였던 공주도 종두를 홍장군이라 부르며 든든해한다. 서울 변두리. 오아시스 양타자가 걸린 낡은 아파트에서 공주와 장군의 동화 같은 사랑이 시작된다.
서로를 사랑하게 되면서 둘은 생애 최고의 시간들을 만끽한다. 늦은 밤, 서로에게 전화를 하며 웃음과 대화 속에 외로움을 잊고 낮이면 다른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나간다.
그러나 둘의 사랑은 쉽지 않다. 식당에서는 거절당하기 일쑤여서 근사한 외식은 시켜먹는 짜장면이 고작이다. 다른 연인들은 자유롭게 노래하고 스스럼없이 장난치지만 공주는 속으로 상상만 할 뿐 종두에게 표현할 길이 없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공주는 프로이드가 말하는 현실의 불만족을 잠재의식을 통하여 맘껏 내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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