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이해] 연극 <지하철 1호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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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의 이해 시험 대체 레포트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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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쉴새없이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말들을 내뱉으며 개개인이 홀로 떠다니고 있다. 그들은 중경삼림의 영화 속 거리에서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과 그 속에 홀로 서있는 633의 모습을 닮아있다. 수많은 기호들 속에 진정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기호를 만나기란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알고 보면 그 속에는 많은 사연들과 사람의 정이 담겨져 있었다.
창녀들을 관리하는 삼촌은 부모에게 버림받은 혼혈아 이다. 588에서 닳고 닳아 병든 창녀인 걸레는 안경을 사랑한다. 안경은 민중가요를 부르며 운동권 대학생을 사칭하는 사기꾼이다. 그녀의 사랑은 맹목적이다. 서로의 오해 때문에 그 굴레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서로를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그들은 나의 모습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지금 걸레처럼 맹목적으로 꾸며진 사랑을 하려는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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