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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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다. (I have a dream.)"를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힘의 원리에 의한 억압과 백인 우월주의였다. 현재 9.11 테러를 명분으로 하여 미국을 반대하는 후세인 제거와 석유자원을 확보하려는 전쟁 중임을 가만할 때 괜한 울분이 격해온다. 자유의 나라, 희망의 나라, 모두가 평등한 나라라고 공식화 되어있는 개척의 땅 미국이 아직까지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인종차별 문제를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게 되었고 우리의 자세도 달리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나만해도 거리에서 흑인이나 동남아시아 계통의 사람들을 보면 괜히 달갑지는 않다. 이런 나의 태도나 백인들의 태도나 무엇이 다르겠단 말인가.
미국뿐만 아니라 아직까지도 우리세계에는 차별이 난무하다고 생각한다. 마틴 루터는 40년 전에 이런 불평등한 사회를 아주 합리적이고 당당하게 표현했다. 그의 연설이 가지는 의미에도 큰 의의가 있겠지만 그의 연설문을 봐도 감동적인 부분이 많다. 그 때의 상황을 어음에 비유해 표현한 것과 격분한 감정을 가슴 뭉클하게 동감하도록 표현한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다. “오늘날 미국이, 시민의 피부색에 관한 한, 이 약속어음이 보장하는 바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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