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의 대륙의딸
- 최초 등록일
- 2003.04.14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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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마음속으로 뼈저리게 느낀 것은 사회주의의 부조리한 면이다. 사회주의라는 것은 자본주의에 반대해서 나온 개념으로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 진 것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사회주의의 이론이 얼마나 허황된 것이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우선은 모두가 똑같이 평등하게 살자는 이론은 어디 가고 계급에 따라 월급을 주고 식량을 배급하고 주어진 집에서 살고 물론 이 책의 주인공 식구들은 공산당 고위 간부였기 때문에 좋은 집에서 보모까지 딸려가며 편하게 배급을 받고 살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 노동자라든가 농민 이런 사람들은 뼈빠지게 일해서 그들을 먹여 살리기만 하지 정말 그들의 노동에 대한 대가를 받을 수 는 없지 않았나 싶다. 처음에는 노동자나 농민을 위해 시작했던 사회주의 혁명이 붕괴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마 이 책의 저자 장영이란 사람도 물론 나중에 모택동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불신하지만 그녀의 부모님이 그래도 공산당 고위간부였기에 어린 시절을 그나마 유복하게 보낼 수 있었던 것이었고 만약 그가 그런 어린 시절을 안 보내고 다른 가난한 농민이나 노동자의 자식으로 태어났다면 그가 과연 이런 소설을 쓸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 마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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