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극작가 이근삼의 등장
2. 원고지
3. 국물 있사옵니다
4. 이근삼 희곡의 극장주의적 양상
5. 이근삼의 희곡사적 의의
본문내용
1.극작가 이근삼의 등장
이근삼은 1929년 평안남도 평양시 대찰리 145번지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평양 사범학교 5학년 당시 반동운동에 가담했다가 단신으로 남하하여 후에 동국대학교로 바뀐 혜화전문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다. 육사교관과 서울대에서의 교편생활을 거쳐 1957년 미국에 유학하였다. 그리고 1994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정년을 맞이하였다.
비교적 일찍이 대학 교수가 된 그가 희곡 창작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미국 노오스 캐롤라이나 대학원에 다니면서부터이다. 그는 1958년에 <끝없는 실마리>라는 영어 작품을 써서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극회에서 공연을 하였고, 그 이듬해에는 <다리 밑에서>를 영어로 창작하여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극회에서 공연하였다.
그가 우리 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작품을 쓰게 된 것은 1960년 신무대 실험극회가 원각사에서 공연한 <원고지>를 발표하면서부터이다. 『사상계』에 게재되었던 이 작품은 그가 미국에서 우리 나라로 돌아오던 중 하와이에 있으면서 자신의 앞날에 대한 생각을 드러낸 것이었다.
이근삼이 귀국하여 작품활동을 시작하던 1960년은 매우 다난한 해였다. 그 다난함은 일차적으로 이승만 정권에 저항하는 학생운동으로 시작되었다. 표면적으로 보아 민주주의를 실행할 수 있는 단계로 접어들게 한 4·19는 우리 나라 문단에 변화를 불러 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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