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적 인간학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3.10.31
- 최종 저작일
- 2013.05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평소에 딱히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고 그럴 기회가 없었는데, 철학적 관점에서 보는 의학과 생명의 가치, 환자의 인격, 의학적 인간학 등에 대해서 이 책은 굉장히 자세하고 길게 이야기한다. 첫 부분에 추상적인 말들만 많이 나올 때에는 책이 너무 철학적이고 어려워 보여서 이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겼었는데, 물론 책을 읽고 나서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예상했던 것 보다는 내가 생각해 볼 수 있을 정도의 내용들이 많아서 의외로 술술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의 1부와 2부를 읽었는데 ‘제 1부 - 철학과 의학의 내면적 상관성’에서는 의학과 철학의 관련성에 관한 역사를 설명하고, 의학과 철학이 왜 뗄 수 없는 관계가 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반복해서 이야기하고 강조한다.
철학과 의학의 역사를 살펴보면, 고대와 중세 서양의 의학부터 시작한다. 히포크라테스 문헌에는 “의사이면서 동시에 철학자인 사람은 신에 버금간다.”는 말이 있다. 이렇게 서양의 고대, 중세의 의학은 자연철학과 밀접했다. 18세기의 칸트는 철학을 인간학의 근본문제라고 주장했고, 낭만주의 시대에서 철학과 의학은 붙어 다녔다. 19세기의 피르호는 ‘세포’를 모든 차원의 모델이 된다고 보았고, 의학과 철학의 관계는 축소되었지만, 20세기에 들어와서 사람들은 철학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의학은 다시 철학과 함께 논의되고 있다. 이렇게 철학과 의학은 오래 전부터 내면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