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전쟁에대한 생각...

등록일 2003.04.06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2,0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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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날의 전쟁 양상은 너무나 두렵고 무서워서 물러나 돌아서고 싶은 마음이 먼저 생긴다. 우리들 가운데 어느 누가 절망하지 않고 전쟁의 광경을 조직적인 광기의 발현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전쟁의 얼굴은 메두사와 같아서 무자비한 공포를 느끼게 되고 사람이면 누구든지 피하려고 든다. 그러나 우리는 그 심연에 대항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나는 전쟁이란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살인적인 유행병도 우리가 그 병에 노출되지 않고, 고통당하지 않고, 위험부담없이 정복했던 질병이 없으며 그 세균을 무시한다면 질병은 절대 정복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질병 역시 결국에는 인간의 이성과 용기가 승리했으며 유럽인구의 3/1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흑사병까지도 인간은 정복했다.
수세기전 이 지구를 휩쓸어 황폐케 했던 흑사병이 오늘날에는 아득한 옛날 얘기가 된 것이다. 우리는 메두사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그 병을 진단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물론 진단이 치료는 아니지만 첫 번째 해야할 가장 필요한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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