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츠오 미야지마
- 최초 등록일
- 2003.04.06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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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츠오 미야지마...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다. 설치작가라... 나는 백남준밖에 모른다. 사실 백남준이 대충 이런이런 류의 작품을 만든다는 것만 아는 정도로 무지하다. 그러나 오히려 이 작가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사전 지식 없이 간 것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죽음을 주제로 5점의 작품을 선보인 이 전시회에서 그간의 내가 갖고 있던 일본작가들에 대한 편견, 선입견을 어느 정도 던져버릴 수 있었다. 무거운 주제에 대해 허무, 냉소 등 가벼운 터치로 얘기할 수 있는 재주를 지닌 일본작가들. (내가 읽은 일본소설들이 이러하였다.) 다츠오 미야지마 역시 이 무거운 주제를 디지털이라는 현대적 문물로 고찰을 시도한다. 테크놀로지 아트라는 용어는 냉소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인간성을 박탈하는 차가운 기계. 그러나 이런 복잡한 첨단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 시의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런 첨단 테크놀러지는 전에 없던 빠른 속도로 작품을 제작할 수 있게도 하고 정보 교류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미야지마가 첨단 테크놀로지를 소재로 선택한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았다. 아마도 혼자만의 작품이 아닌 관객을 상호 대화적인(interactive) 참여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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