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깐쵸네
- 최초 등록일
- 2003.04.06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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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Canzone하면 이탈리아 남부 도시 나폴리를 떠올리게 된다. 그것은 이탈리아 음악 변천의 역사 과정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의 각 지방 민요와 마찬가지로 나폴리에도 그들의 민요가 있었는데 이를 NAPOLETANA라고 부른다. 전통적인 칸쵸네의 특징은 멜로디가 밝고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으며 내용도 단순하고 솔직하게 표현한 사랑의 노래가 많은 데 있다. 곡의 구성도 거의 2마디 ·4마디 ·8마디식의 배(倍)로 멜로디가 진행된다. 그리고 곡의 처음에는 스트로파라는 이야기부분이 있고, 리토르넬로라는 되풀이하는 부분이 있어 곡을 북돋아간다. 칸쵸네에는 예로부터 각지에 전해 내려온 향토색 짙은 민요나 일류 작곡가에 의한 격조 높은 가곡, 또 재즈의 영향을 받은 로크조(調)의 곡 등 많은 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도 나폴리민요로 알려져 있는 나폴리의 칸초네(칸초네 나폴레타나)는 독자적인 장르를 형성하고 있다. 변천이 심한 나폴리의 역사와 항구에서 이루어지는 동서문화의 교류를 반영하여 나폴레타나에는 동양적인 곡조와 애수를 띤 것들이 많고, 가사도 이탈리아어가 아니라 나폴리어로 되어 있다. 또한 18세기에 생겨난 밸칸토창법이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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