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파우스트 , 죄와벌 비교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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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파우스트겂와 겁죄와 벌겂을 읽게 되었는데, 특히 파우스트는 평소에도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라 읽는 재미가 많았다. 연극이나 가끔씩 비치는 텔레비전 속의 파우스트를 보며 이 책에 대한 궁금증이 극에 달한 상태였던 것이 재미를 불러일으키는데 일조했을지도 모른다. 또한 겁죄와 벌겂은 이미 초등학교 시절 읽은 경험이 있던 터라 다시 접함에 있어 동심의 나를 떠오르게 해준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사실 현대 대중문화는 점점 퇴폐화, 폭력화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땅의 젊은이들은 삶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지도 못한 채 그 마음들이 세속문화로 점점 물들어 가고 있음을 볼 때 젊은이인 나조차 참으로 안타까움을 느낀다. 무조건적으로 기성문화에 대한 반항과 극단적인 비판 경향, 유행문화에 대한 무비판적인 수용에 그 문제점이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기독교를 삶의 지표로 삼고 사는 젊은이들은 세속문화와 성경적인 그리스도 문화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으며, 방향감각을 상실한 채 표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기독교인이 아닌 젊은이들의 사고와 삶은 어떠하단 말인가? 방황의 시기인 젊은 시절, 기독교와 관련된 서적이야말로 자신을 한번 더 성찰하게 해주는 기회를 마련해준다는 생각을 갖는다. 지금부터 파우스트와 죄와 벌의 소설 속으로 들어가 보는건 어떨까?
처음으로 읽은 책인 겁파우스트겂에 대해서 살펴보면, 파우스트는 전체가 제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 앞에 '헌사', '무대에서의 전희', '천상의 서곡'이 있다. 그 중 '천상의 서곡'은 분량은 짧지만 작품 전체의 형이상학적 의미를 요약해 놓은 것으로 무척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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