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흰 꽃은 바람에 날리고』
- 최초 등록일
- 2003.03.28
- 최종 저작일
-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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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업시간에 연극을 한 편 본 후 희곡이 어떻게 무대에 올려지는가에 대하여 레포트를 제출하라는 과제를 받았다. 지금까지 연극이라고는 아동극밖에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은 당황했었다. 마침 청주 너름새에서 『아카시아 흰 꽃은 바람에 날리고』를 공연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공연을 보기 전에 먼저 극본을 읽었다. 원작은 『어떤 노배우의 마지막 연기』라는 이근삼씨의 작품이었다. 생각보다 등장인물이 적어서 의외였다. 이렇게 적은 인물로도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이 작품은 서일 이라는 노배우의 인생을 통해서 인간의 삶에 대한 생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일은 68세의 원로배우로 심심하면 옛날에 자신이 공연했던 대본을 읊어보면서 소일하는 사람이다. 서일의 모습을 통해서 이 연극은 배우로서 살아온 서일의 일생과 아무런 힘이 없는 현재의 모습, 또 우리 연극계의 부조리한 문제점들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서 이 연극계는 우리 사회를 의미하며, 그 연극배우의 인생이야말로 평범하고 선량한 대다수의 보통 인간들을 나타내는 것이다.
연극을 만들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요소는 희곡이다. 연극의 본질인 희곡이 극예술로서의 기능을 다할 때 연극 역시 성공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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