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 연극 '거기' 감상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03.03.24
- 최종 저작일
-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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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막연히 연극을 봐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어떤 작품을 봐야할지 많이 고민하다가 우연히 연극을 자주 보는 친구의 추천으로 대학로 동숭아트홀에서 하는 '거기'라는 연극을 접하게 되었다. '거기'는 번안극으로 원작의 제목은 'the Weir'이다. 원작 제목의 뜻은 아일랜드 말로는 '둑'이라 하고 영국 말로는 '댐'이라고 한다. '거기' 라는 연극은 원작 무대인 아일랜드 서해안의 작은 시골 마을 '레이트림'이라는 곳을 '부채끝'이라는 강원도 바닷가 시골마을로 무대배경을 옮겨 '우리 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써 강원도 특유의 사투리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원작 'the Weir'에서 느껴지는 지명과 인명에서 오는 이질감을 우리식의 분위기와 정서에 맞는 각색을 통해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 즉, 우리 이야기가 되는 듯 하였다. 이렇듯 창작극이 아니라 번안극이라는 점이 더 끌려서 연극을 보게 되었고, 연극을 보고 난 후에도 후회하지 않은 작품이었다. 또한 '거기' 연극의 특이한 점은 5 개의 배역에 10 명의 배우가 있는 더블 캐스팅으로써 최대 32가지의 다른 종류의 연극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연극을 2번, 3번, 4번.....관람할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나도 기회가 된다면 연극을 한번 더 봐서 다른 배우들의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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