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성경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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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느 종교가 대부분 그렇지만 종교의 핵심은 경전이다. 그 종교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방향과 목적 등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교과서 격인 책이 필요한 것이다. 기독교, 즉 천주교와 개신교를 포괄한 종교는 '성서'가 경전이다.
모태신앙은 아니지만, 하나님을 영접하고 그분의 말씀에 따라 살아왔다. 물론 연약한 인간으로서 늘 하나님 안에서 산다고 다짐하여도 세상에 빠져있는 경우는 허다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나를 놓지 않으시고 강하게 붙들어 주셨다. 하나님께서 안위하신다는 것을 경험한 것은 기도에 대한 응답과 크리스챤과의 교제로 인한 평온함 등과 같은 것도 있지만 가장 근본이 된 것은 바로 말씀이다.
처음에는 성서를 책, 단순히 한권의 서적으로 접했다. 사실 성서를 종교가 아닌 학문이나 지식의 획득으로 접했을 때는 얘기가 자못 달라진다. 나도 처음에는 그와 다를 바 없었지만, 성서를 읽으면 읽을수록 그 안에는 단순히 역사나 신화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발견했던 것이다. 마치 하나님께서 직접 내 귀에 하고싶은 말씀을 들려주시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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