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가의 이해] 가단의 개념
- 최초 등록일
- 2003.03.23
- 최종 저작일
-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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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면앙정 가단의 형성과 활동
2. ‘성산가단’
3. ‘경정산가단과 ’노가재가단’
본문내용
이것은 위에서 익히 언급하고 있듯이 가집들의 편찬과정이라든가 편찬의도를 통해서 살펴 보았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가 <청구영언>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청구영언>의 앞선 시조집 및 개인 문집과 작품 속에 수록되어 있는 시조 작품들을 ‘경정산가단’의 활동에 의하여 수집하고, 정리한 결과로써 편찬된 시조집이라는 사실만을 염두 해 두더라도 가단과 가집의 관계를 짐작 할 수 있는 것이다. 가단이 특수지단 즉 문인들, 시인들의 모임이라고 할 때
시를 짓고 향유하였고 이러한 활동들을 하면서, 서로의 유대감이나 소속감을 돈독히 행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겠지만 ‘노가재가단에서 알 수 있듯이 .<청구영언>을 편찬한 김천택과 김수장은 같은 가단 이었으나 그 신분상의 상하 관계로 <청구영언>의 편찬 공로는 김천택에게로 귀일 되었다. 김수장은 김천택이 타계하자 자신이 주도하는 ‘노가재’의 새로운 작가의 새로운 작품을 <청구가요>라는 가집에 수록하여 후세에 전하고자 하기도 위함도 있었을 것이다. 또한 19세기 중엽에서 말엽에 이르는 4, 50여년간에 걸쳐 박효관, 안민영을 중심으로 당대의 가객. 금객. 기생들이 모여 시조의 창법 및 시조의 문학의 발전을 꾀한 모임으로 잘 알려진 ‘승평계 가단’ 이 있었다. 이 가단의 왕성한 활동에 힘입어 <가곡원류>와 같은 가집이 편찬되었다. 이는 가집의 편찬 목적 중 하나처럼 가단의 활동 자체를 증언하는 작품과 발문을 남기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 되어 질 수 있다.
따라서 가단과 가집의 서로 상호 보완의 관계로써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을 앞의 내용들을 통해 알 아 볼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