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3.10.29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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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창동 감독의 <시>는 시를 쓰고 싶은 60대 중반인 양미자의 이야기이다. 이는 ‘poem’이 아닌 ‘poetry’로 번역된다. 즉 구체적인 작품으로서의 시가 아니라, 장르로서의 ‘시’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에서 말하는 ‘시’란 무엇인가, 이에 나아가, 현대사회에서 ‘시’의 의미는 어떤것인가?
먼저 주인공인 ‘미자’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양미자는 시를 쓰고 싶어하는 하얀 피부에 파스텔톤의 화려한 옷차림을 하고 다니는 소녀같은 인물이다. 소녀같다는 의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시를 왜 쓰고싶냐는 물음에 양미자는 ‘50년전’ 담임선생님께서 ‘너 커서 시인되겠다’는 말이 떠올라서라고 한다. 그리고 연필을 잘깎는다는 이야기를 하며 ‘어릴 때’ 잘 깎았다고 한다. 그녀는 이렇게 항상 ‘어릴적, 소녀적’ 이야기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소녀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미자의 현실상황은 ‘소녀’같지가 않다. 남편도 없고 중풍에 걸린 노인의 간병인으로 살고있으며, 딸이 있지만 딸은 아들을 미자에게 맡겨둔채 부산에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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