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끼전에 관한 고찰 리포트
- 최초 등록일
- 2013.10.29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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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끼전에 관한 고찰 리포트 입니다.
목차
ㄱ.장끼전이란?
1.장끼전의 유래
2.주제, 갈래, 성격, 특징, 줄거리
ㄴ.장끼전에 나타난 수절과 개가의 문제
1.조선후기 정절 이데올로기의 확산
2.<장끼전>에 나타난 수절과 개가
본문내용
Ⅰ.장끼전이란?
장끼전의 유래
<장끼전>은 원래 <장끼타령>이란 이름으로 불리던 판소리 작품의 하나였다.
판소리가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19세기 중반 무렵에는 ‘열두 마당’, 즉 12편의 작품이 공연되었지만 이후 인기를 얻지 못한 작품들이 없어지거나 흔적만 남게 되면서 <춘향가>, <심청가>, <흥부가>, <수궁가>, <적벽가>의 ‘다섯 마당’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장끼전>은 창을 잃은 ‘일곱 마당’ 중 하나에 속한다. 일곱 편의 작품이 창을 잃고 전승 과정에서 탈락하게 된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바람직한 인물의 모습이나 인간다움에 대한 고민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 별칭으로 ‘웅치전(雄雉傳)’·‘화충전(華蟲傳)’·‘화충가(華蟲歌)’·‘화충선생전’·‘자치가(雌雉歌)’ 등이라고도 한다.
<중 략>
작품의 전반부가 장끼와 까투리의 갈등으로 전개되었다면, 후반부에서는 과부가 된 까투리를 서로 차지하려는 뭇 새들과의 공방이 펼쳐진다. 작품의 무게 중심은 자연스레 수절과 개가의 문제로 옮겨 가는데, 남편을 잃고 홀로 남은 까투리 앞에 자식의 양육과 복중 태아까지 모든 것을 혼자 책임져야 하는 불가항력적 상황, 폭력적인 현실 앞에서 수절은 사치에 불과한 것이다. 까투리는 하층민의 신분으로 수절의 의무도 없으며, 그녀에게는 이미 여러 차례의 개가 경력도 있었다. 하지만 상층의 열녀 이데올로기가 사회의 구석구석을 감염시킨 조선후기의 상황에서, 어떠한 여성도 수절-개가 담론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