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권의 몰락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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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국가들에서 볼 수 있듯이 분명 개개의 국가는 자국의 이익과 발전을 무엇보다도 우선시하고 그리고 더 나아가 자국의 우월성을 세계에 표방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추구해왔다. 미국은 현재 각종 분쟁지역 및 우범지대에서 국제 수호자를 자처하며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으며, 지구 차원의 안보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하여 세계에서 군사력의 최강자임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미국은 냉전시대 이후 미국식 자유주의와 자본주의를 세계에 퍼트리며, 정치?경제?문화 할 것 없이 사회 전반적인 면에서 비교의 기준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이 미국이 세계사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원인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며, 이 과정을 통해서 미국이라는 국가가 이 시대의 패권국으로 자리 잡게 된 원인과 현시점에서의 미국의 영향력을 알아보고, 그리고 미국의 패권이 지속될 수 있는가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미국은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을 통해 국제사회의 눈길을 주목받으면서 패권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였다. 윌러스타인 같은 학자들의 일반적인 견해를 따르자면, 패권은 ‘군사력과 경제력 같은 패권자원에 의존하여 패권국이 다른 국가에게 일방적인 방향으로 행사할 수 있는 힘의 집중 혹은 패권자원의 총체’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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