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불만족을 읽고 예비 교사의 입장에서 느낀점
- 최초 등록일
- 2013.10.28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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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처음 읽은 건 초등학교 4학년이었다. 한창 인기가 있을 때 읽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았던 나는 고등학교 3학년 대학교 수시를 써놓은 이후 교내독후감발표대회를 참가하기 위해서 다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 때에는 독후감을 쓸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것과 달리 지금 생각해보면 이 책이 나에게 특수교육과로 오게 한 큰 이유가 되지 않았으리라 믿고 있다. 초등학교 때 읽었을 때는 “아..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구나.”라는 느낌으로 읽었지만, 고3쯤 되어 읽었을 때에는 내가 부모님이었다면, 교사였다면 어땠을 지라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자서전 이다. 책의 저자인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지체장애인 선천성 사지절단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비록 팔다리가 없이 태어나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불굴의 의지와 용기로 장애를 극복하고 누구보다 밝고 건강하게 산다. 그의 다 자란 팔다리는 고작 10cm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런 팔다리로 달리기, 야구, 농구, 수영 등 못하는 운동이 없다.
<중 략>
그는 이 책에서 단순히 자신의 성장 내력만을 얘기하지 않는다. 중고교 시절 장애에 굴하지 않고 농구부 선수, 미식축구부의 매니저 역으로 시합에 참가하기도 하고, 명문 와세다 대학에 들어가 벌이는 '생명의 거리 만들기' 운동을 이끄는 등 특별한 용기와 활약상의 이면에는 '따뜻한 피가 흐르는 사회'에 대한 그의 간절한 염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금 오토다케는 일본에서 2007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사회와 도덕을 가르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 교사였던 오토다케는 인생을 스스로 개척한 용기와 의지를 아이들에게 전하겠다는 꿈을 실현하였다. 중증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학생을 가르치는 모습을 볼 때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앞선다. 잘하고 싶지만 잘되지 않을 때에는 내 자신도 힘들지만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이 나보다 더 힘든 일을 하는 것을 보았을 때에는 절망적이었던 마음도 싹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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