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철학] 상징.신성.예술

등록일 2003.03.16 한글 (hwp) | 5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파편화된 면들과 그것들의 차가운 조합으로서의 여인. 피카소의 아비뇽의 아가씨들은 나에게 위협적이었다. 그것은 더 이상 나와 분리된 단순한 한 폭의 그림이 아니라, 나의 일상, 내가 정상적이라고 믿는 것들에 대한 전복의 저의로서 위협이다. 그것은 내가 느끼는 감각들을 부정하고, 내가 믿는 세계관에 분열을 일으키기고 있다.
그러나 과연 무엇이 정상인가, 과연 누구의 일상인가라는 물음 앞에서 나는 쉽게 답할 수 없다. 나의 세계관이라는 것도 어쩌면 나의 관성으로 굳어져버린 허구 일 수도 있지 않을까? 내가 서있는 땅이 꼼짝 않고 굳건하게 존재한다는 나의 믿음과는 별개로, 나의 발 밑 저 아득한 곳에서는 조용한 그러나 자기 파괴적인 힘을 동반한 지속적인 움직임이 있어왔듯이 말이다. 그것처럼 내가 믿어 의심치 않는 진보에 대한 확신, 그것의 동력으로서 이성과 합리성이라는 것에 의구심을 가져 본다. 나의 온전한 존재를, 현대의 종교, 합리적인 사회 체제, 진리의 과학이 담보할 수 있을까? 온전히 보존되는 과거와 나의 의지로 구성되는 현재, 예측 가능한 미래라는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이긴 한 것일까? 이성과 합리성에 대한 단 한번의 의구심만으로, 나의 불안 나의 소외 나의 낯설음 같은 실존의 문제들이 순식간에 의식의 수면위로 떠오른다.

참고 자료

<상징, 신성, 예술.> M.엘리아데 지음/박규태 옮김. 서광사. 1991
<비합리와 비합리적 인간> W.바레트 지음/오병남, 신길수 옮김. 예전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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