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 `샤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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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영화감상문 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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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피아니스트 데이빗 헬프갓(David Helfgott)의 실화이다.
정신병으로 갑자기 세상에서 사라졌던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빗 헬프갓은 20년이 지난 어느 날, 재기 리사이틀 공연을 연다. 그런 데이빗 헬프갓의 재기 콘서트를 보러 간 스콧 힉스 감독이 영감을 받아 데이빗 헬프갓의 인생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불우한 천재 피아니스트의 굴곡진 인생여정을 그려낸 `샤인'의 가장 큰 특징은 이 따뜻함에 덧칠된 음악의 풍요로움이다. 헐리우드식 `아마데우스'와는 또다른 음악영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영화의 주인공인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빗 헬프갓이 실제 인물이라는 점이 관객의 시선을 붙든다. 스콧 힉스 감독은 감상을 절제한 다큐멘터리적 연출로 드라마를 이끌어간다.

비가 오는 어느 날 밤 한 사나이가 '모비'라는 술집에 찾아오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알아듣지 못할 말들을 하는 데이빗 헬프갓을 식당사람들은 반쯤 미친 사람으로 보면서 관심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