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사 작품감상문-근세
- 최초 등록일
- 2013.10.28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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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근세 문학
조선시대 서사문학 - 판소리계 소설 『춘향전』
조선시대 시가문학 - 홍랑의 『묏버들 갈해 것거』
2.개화기 문학
개화기 서사문학 - 이인직의 『혈의 누』
개화기 시가문학 - 이중원의 『동심가』
3.근대 문학
근대 소설문학 - 이광수의 『무정』
근대 시가문학 - 정지용의 『향수』
본문내용
1.근세 문학
조선시대 서사문학 - 판소리계 소설 『춘향전』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15세기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것은 한국문학의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 한글의 등장과 함께 모든 글쓰기 활동이 한문과 국문 글쓰기로 분화되었다. 물론 조선시대에도 고려시대와 마찬가지로 한문이 공적인 글쓰기 영역을 담당한다. 조선시대의 사대부들은 한문 중심의 문화를 지키면서도 시조, 가사, 국문소설 등과 같은 여러 가지 형태의 국문문학 양식을 창안하여 발전시키게 되는데, 이때 등장한 국문소설은 한글 글쓰기로 이루어진 대표적인 산문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허균의 홍길동전은 국문소설의 효시를 이룬다. 17세기에 들어서면서 국문소설의 창작이 한층 활발해지자, 그 주제 영역이 크게 넓어지게 되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뒤 전란의 극복 과정을 영웅적 인물의 활동을 통해 보여주는 작품들이 등장하였으며, 가족 구성원의 갈등을 통해 윤리적 규범을 제시한 가정소설이 널리 읽혀졌고, 그리고 궁정 안의 사건을 이야기로 만든 소설도 등장하였다. 조선 후기에는 판소리의 사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낸 판소리계 소설들이 널리 읽히게 되는데, 현실적인 삶의 고통과 마주선 인간의 생생한 모습을 구수한 해학과 신랄한 풍자를 수반하여 서술함으로써 조선 후기 사회의 생활상을 폭넓게 형상화하고 있는 점에서 그 의의를 지닌다. 이 판소리계 소설 중 춘향전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춘향전은 작자 연대 미상의 고전 소설로 설의 이본이 120여 종이나 되고, 제목도 이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단일 작품이 아닌 하나의 작품 군으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한다. 판소리로 불리다가 소설로 정착된 판소리계 소설의 하나이나, 문장체 소설로 바뀐 것도 있고, 한문본도 있어 그 종류가 다양함을 짐작 가능케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