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지역의 국가간공간특징과 인종관의관계
- 최초 등록일
- 2013.10.23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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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태원 초국가 공간의 특징과 집단 간 상호작용 파악
2. 이태원 초국가성의 배경
3. 이태원의 초국가적 공간
4. 이태원의 외국인 집단 간 상호작용 조사
5. 결론
본문내용
초국가주의란 초지역성이나 다중 지역성, 자본의 초국가적 이동, 그리고 문화적 재생산, 정치활동의 초국가성 등의 특징들로 나타나며 결과적으로 초국가적 공동체와 네트워크를 구성한다.(Vertovec, 1999, 임채완(2008)에서 재인용) 초국가적 공동체와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것은 현실에서 주로 특정 민족 집단이 일정한 공간에 집단 거주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또한 모국과의 네트워크를 위한 시설들, 예컨대 모국과의 화물만 다루는 화물배송업자나 은행 등이 민족 집단의 정체성을 들어내는 경관과 함께 나타난다.
서래마을과 프랑스, 동부이촌동의 일본, 한남동의 독일 등. 흔히 초국가적 장소를 생각할 때 특정 국가 혹은 민족이 자연스럽게 연상된다. 초국가적 장소들은 특정한 국적과 연관을 맺고 있기 마련이다. 반면 초국가적 장소의 대표 격인 이태원은 어떠한가. 거리의 간판에는 일본어, 영어, 한국어, 아랍어 등이 혼재한다. 이태원에는 나이지리아, 이슬람,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상이 혼재한다. 물론 주도적인 몇몇 이미지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태원은 어떤 하나의 국적으로 수렴될 수 없다. 이태원은 다른 초국가적 장소와 다른 원인에 의해 초국가성을 획득했을 가능성이 있다.
<중 략>
지금까지 기존 연구와 답사한 바를 바탕으로 이태원의 초국가성의 특징과 하위 초국가적 공간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다른 초국가 공간들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이태원은 내부적인 네트워크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가질 수 있다. 내부의 초국가적 장소들 역시 국적보다는 상위 스케일의 문화권이나 대륙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분리되어 있음을 고려해 볼 때, 이들 간의 네트워크 정도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이번 장에서는 각 집단 내의 네트워크, 집단 간의 네트워크의 정도를 파악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거칠지만 이태원 내의 대표적 초국가 공간들의 정체성을 바탕을 바탕으로 대상을 세 집단으로 나누어 설문을 행했다. 단순히 설문을 통해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설문의 양을 제한하는 대신 인터뷰를 병행하여 질적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